안녕하세요. 적는중입니다.
언어 공부를 위해 독해 지문을 읽다 보면 시간 조절을 위해 빨리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너무 좋아서 오래 곱씹어 보고 싶은 글들이 있죠.
JLPT N2 준비를 하며 읽었던 이 지문이 바로 그랬습니다.
같이 공부할 겸 가져왔습니다.
바로 보시죠.
体験と経験は違う
体験は自分で直接見たり聞いたり触れたりやってみること。 だからたとえば海外旅行に行けば誰でも海外旅行経験者になれる。 しかし、それだけでは海外旅行経験者だと胸は張れない。海外旅行に行ったことはあっても、それが至れり尽くせりの パック旅行だったりすると、チケット の買い方や出入国の仕方、ホテル の チェックイン の仕方も知らなくて済んだりする。 しかし個人旅行や カップル で移動する新婚旅行ではそうはいかない。何もできなければ花嫁に愛想をつかされるかもしれない。
経験と言う場合は、ただ自分でやってみたり感じるだけでは不十分で、そこから知的な何かをつかみ取ることが必要になる。現場に放り込まれたら、嫌でもそこでやっていくためにノウハウを身につける必要が出てくる。そうなれば、体験=経験とする。しかしもちろん、そうならないこともある。結婚して子供が出来れば親にはなれる。いや結婚しなくても親にはなれる。
しかし、この段階では親を体験しているに過ぎない。よく考えて見ると、体験の段階にあるのは[親としての自分]だけでなく[子供としての自分]もそうなんだと思う。子供を育てていると、子供の傾の親の気持ちがよく分かる、という人がいる。
そこで、自分が子供の傾に、親にどんな気持ちで育てられていたのかが、理解できるようになる。これは、時を経てから、[子供としての自分]を経験していることになる。子供を体験して大人になり、親を体験しながら[子供を経験]する。それならば、親を経験する時はどんなときなのだろうか?それは子供の気持ちを理解できた時なのかもしれない。しかし多くの場合、親としての体験を積み、子育てのノウハウを身につける傾には、子育ては終わっている。
(心理コラム2006年11月22日 [体験と経験の違い] より)
체험과 경험은 다르다.
체험은 직접 보고 듣고 만져 보는 것. 그러니까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가면 누구나 해외여행 경험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해외여행 경험자라고 자신할 수 없다. 해외여행을 가본 적은 있어도 그것이 잘 짜인 패키지여행이었다면 티켓 사는 법이나 출입국 방법, 호텔 체크인하는 법도 모른 채 끝나고 만다. 하지만 개별 여행이나 커플로 이동하는 신혼여행에서는 그렇지 않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 신부에게 미움을 살지도 모른다.
경험이라고 하는 경우는, 단지 스스로 해 보거나 느끼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거기로부터 지적인 무엇인가를 잡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현장에 내던져지면, 싫어도 거기서 해 나가기 위해서 노하우를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체험=경험이 된다. 하지만 물론, 안 될 수도 있다.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부모는 될 수 있다. 아니. 결혼하지 않아도 부모는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는 부모를 체험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잘 생각해보면 체험의 단계에 있는 것은 [부모로서의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로서의 자신]도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기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의 부모의 기분을 잘 알겠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거기서, 자신이 어렸을 때, 부모에게 어떤 기분으로 길러지고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녀로서의 자신]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 된다. 아이를 체험하고 어른이 되고, 부모를 체험하면서 [아이를 경험]한다. 그러면 부모를 경험할 때는 어떤 때일까? 그것은 아이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었을 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부모로서의 체험을 쌓아, 육아의 노하우를 몸에 익히는 경향에, 육아는 끝난다.
(심리칼럼 2006년 11월 22일 [체험과 경험의 차이] 에서)
触れる(ふれる) 접하다
接する(せっする) 접하다
至れり尽くせり(いたれりつくせり) 빈틈없이 짜인
花嫁(はなよめ) 신부
愛想をつくす 정떨어지다
放り込む(ほうりこむ) 내던지다
つかみ取る 손에넣다, 움켜잡다, 이해하다
身につける 몸에 익히다
어떠신가요? 공감이 많이 되나요?
저 글을 처음 읽었을 때나 지금 다시 읽을 때나 저는 여전히 공감합니다.
경험은 많이 할 수 있으나 '내 것'이 되는 체험을 하기란 쉽지 않겠죠.
매 경험을 체험으로 얻어갈 수 있도록 순간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일본어 독해 지문을 보거나 책 일어 원서를 보면 항상 느끼는 게 있습니다.
다들 '예시' 드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잘 이해가 안 되는 글에서는 이해를 도와줘서 좋지만, 대부분은 글을 소화하는데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그래서 대체로 끝까지 다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만 읽어도 충분히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어요.
그래도 안 보인다면 예시문 하나만 읽어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JLPT 독해파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제, 목적 찾기는 글의 앞, 뒤 문장에서 찾기
상세 문제는 키워드 단어를 찾아 그 문장의 앞, 뒤 문장 찾기 (저자가 제시한 예시를 찾는 거예요)
모두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적는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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