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프로틴 인스턴트 오트 무맛 리뷰/맛부터 먹는법까지
안녕하세요 적는중입니다.
바디 프로필을 위한 다이어트가 끝나서 이젠 벌크업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 62kg인데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 70kg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3개월 만에 가능할진 모르겠는데 열심히 먹어봐야죠!
벌크업을 위해 9월 마이 프로틴 할인기간에 인스턴트 오트와 프로틴 간식들을 주문했습니다.
18일 도착 예정이라고 했는데 벌써 왔네요.
프로틴 간식들은 천천히 리뷰하도록 하고 먼저, 인스턴트 오트 무맛입니다.
9월 할인기간에 인스턴트오트 5kg을 구매했습니다.
마이 프로틴의 인스턴트 오트는 할인가에 구매할 경우 다른 제품들보다 가성비가 월등히 뛰어납니다.
그래서 인기가 너무 많아 한 사람당 2개씩의 구매제한이 걸려있습니다.
구매제한이 걸려 있다고 해도 5kg이면 두 달은 충분히 먹을 것 같아서 하나만 시켰습니다.
마이 프로틴의 프로틴이나 인스턴트 오트 같은 포대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들은 이렇게 뜯는 곳이 있고 지퍼가 있어 보관에 용이하게 되어있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입니다만 이 지퍼가 제대로 온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고장 난 지퍼로 와서 닫히질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엔 뽑기운이 좋았는지 지퍼가 고장 나지 않았습니다! 아주 행복하군요.
참고로 지퍼가 고장 나있다면 이렇게 돌돌 말아서 가운데를 꾹 눌러주면 됩니다.
외관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이제 내용물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인스턴트 오트 무맛의 영양성분표는 이렇습니다.
| 1회제공량 (100g) |
칼로리 | 지방 | 탄수화물 | 식이섬유 | 단백질 | 나트륨 |
| 384kcal | 7.7g | 62g | 11g | 11g | 0.01g |
오트밀답게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고 단백질도 꽤나 높습니다.
탄수화물 급원 중에서 식이섬유 비중이 이렇게 많고 단백질 또한 있는 것은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개봉을 하면 밀가루같은 곡물류의 냄새가 확 풍깁니다.
마치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찰흙의 냄새가 납니다...
맡아보셨다면 공감하실 수 도 있어요ㅎ....
프로틴은 잘 날리는 가루였던 것에 비해 인스턴트 오트는 잘 뭉치는 가루입니다.
스쿱으로 푸면 떡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스턴트 오트 안에 스쿱이 한 개 들어있습니다.
가루 속에 깊숙이 묻혀있을 수도 있으니 안보이신다면 이리저리 휘저어서 찾으면 됩니다.
1 스쿱 가득 퍼담아서 위를 걷어낸 무게를 쟀더니 46g이 나왔습니다.
그럼 1회 제공량이 100g이었으니까 2번 푸면 되겠군요.
꾹꾹 눌러 담는지, 대충 푸는지 등 어떻게 담는지에 따라 무게의 차이는 생길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 확인해 주세요.
인스턴트 오트 무맛 100g에 물 300ml 넣었습니다.
맛은 음,,,
고소한 맛이 나긴 하는데 고소함이 너무 수줍어해서 살짝 나왔다가 바로 사라지는 맛입니다.
네,,, 그냥 먹으면 맛없어요.
정말 無맛입니다.
그냥 먹으면 아무 맛도 없기 때문에 웨이프로틴 화이트 초콜릿 맛 1 스쿱을 섞어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프로틴만 먹을 때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마이 프로틴 프로틴들이 워낙 단맛이 강한데 인스턴트 오트 무맛과 섞이니 단맛이 중화되어 더 먹을 만 해졌습니다.
마이 프로틴에서 인스턴트 오트 무맛, 바닐라맛, 초콜릿 스무스 맛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그냥 무맛을 사셔서 원래 드시는 프로틴과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훨씬 더 다양한 맛 배합을 즐길 수 있고 추가적인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것을 아침에 시간이 없을 때 아침대용으로 먹고 벌크업을 위해 10시나 14시경에 간식으로 먹을 예정입니다.
다이어트가 주목적이신 분들은 식사대용으로 드시기에 좋습니다.
다만 매일 인스턴트 오트와 프로틴 보충제로 식사를 해결하시면 안 됩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이 없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식사를 통한 영양섭취가 가장 몸에 좋기 때문입니다.
너무 간편식으로만 식사를 해결하면 간편식에 의존하는 안 좋은 습관이 생길 우려가 있어요.
우리 모두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적는중이었습니다.